불복 시위 등 우려에 “영사조력 노력”
대사관도 “과격시위 가능성” 안전 당부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대규모 시위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최상의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내 폭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최근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본부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미국) 국내 정치 일정도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주미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미국 대통령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시위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언론은 선거일 전후 과격시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 대변인도 “영사조력 상황이 생긴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제도를 갖춰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대면 협의를 예고하며 “시점은 미국 대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밝혔다. 강 장관의 방미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함께해 미국 측과 대선 후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를 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