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 내린 2375.81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 내린 2375.81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기술주 폭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연 우려 등으로 9일 아시아증시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 내린 2만3032.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86% 하락한 3254.63에, 선전종합지수는 3.25% 급락한 1만2861.7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4시 29분 현재 0.94% 내린 2만4393.1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경우 2375.81로 마감, 전일 대비 1.09% 하락했다.

아시아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폭락한 여파로 개장 직후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애플(-6.73%), 테슬라(-21.06%) 등의 추락에 4.11%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갈등 등의 우려로 그동안 최고가 행진을 벌였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IT기업 소프트뱅크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7% 넘게(7.78%) 폭락한 것이 시장 전체 투자심리에 찬물이 됐다. 소프트뱅크가 대거 투자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회사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