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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한국여자오픈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올해 루키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으로 스타성을 발휘하고 있다. 19세 동갑내기 유해란이 현재 1125점 선두이며 조혜림이 69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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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이 E1채리티오픈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2001년 3월생 유해란은 176센티의 키에 시원시원한 스윙이 특징이다.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해 우승한 삼다수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했다. 올해 10개 대회 모두 출전해 컷탈락도 한 번 없었다. 그는 드라이버 비거리 242.28야드로 30위에 정확성은 76.28로 39위로 높다. 그 뒤를 추격하는 조혜림 역시 3월생이고 며칠 빠르다. 우승은 없지만 E1채리티오픈에서 6위를 하는 등 10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33.12야드로 82위지만 정확성은 71.38로 80위로 높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늦게 시즌이 시작해 앞으로 남은 시즌은 석달 남짓이다. 9월 한달간 대회는 없고 10월 중순부터 메이저 대회가 이어진다. 신인상 경쟁에서 누가 앞서 나갈지 주목된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6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1번 홀에서 촬영했다. 유해란이 큰 아크를 가진 스윙으로 비거리를 멀리 확보하는 스타일이라면 조혜림은 탄탄하고 야무지게 페어웨이를 지켜내는 스타일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