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왼쪽)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의장과 여야 원내단 회동에 참석했다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연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왼쪽)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의장과 여야 원내단 회동에 참석했다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상임위를 11:7로 나누는 안에 합의했지만 미래통합당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젯밤 양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여러 차례 만나 마라톤 협상을 통해 어렵게 마련한 '일하는국회' 가합의안을 미래통합당이 의원총회에서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민주당은) 통합당에 예결위, 국토위, 정무위, 문체위, 농식위, 환노위, 문체위 등 7개를 대폭적으로 양보하는 안을 제안을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며 "가합의안은 민주당이 내려 놓을 수 있는 최대치를 뛰어넘어 최대한의 양보안"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미래통합당이 이 수용안을 의총에서 거부했다"며 "이는 총선 민의를 무시하고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라는 국민 민의를 거부한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재현된 통합당의 국정 발목잡기 행태가 대단히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며 "통합당은 오늘의 결정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과의 지지부진한 협상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며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