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김호정이 영화 ‘화장’서 성기 노출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으며, 모더레이터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날 김호정은 영화 속 성기 노출 장면을 언급, “수월하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은 “원래는 성기 노출이 없었다.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상반신만 찍었는데 (감독이) 나중에 풀샷으로 연결해 찍다 보니 그 장면이 훨씬 아름답다면서 조심스럽게 주문을 하더라. 나는 수월하게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만감이 교차했다. 실제로 투병 중인데 하필 배역이 죽어가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고사하려고 생각했다”면서도 “나중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이것이 바로 ‘배우의 운명’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담담하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임권택 감독은 “남편을 향한 감정들을 전신을 통해 찍어내고자 했다. 수치심과 미안함, 그리고 여러 감정의 편린들을 담고 싶었다. 다소 무리한 부탁이었지만 김호정이 들어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오랜 투병생활 중인 아내(김호정)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여직원 추은주(김규리)에 빠져들게 되는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갈망을 담았다.
'화장' 임권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장' 임권택, 김호정이 대단하네", "'화장' 임권택, 벌써 102번 째라니", "'화장' 임권택, 개봉하면 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