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번 주(10월 6∼10일) 뉴욕증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실적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최근 2주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 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앞선 주에 이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24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9월 실업률은 5.9%로 2008년 7월 이후 최저였다.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자 미국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안도감이 퍼져 지난 주말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연속 두 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6%, S&P500 지수는 0.8%, 나스닥 지수는 0.8% 각각 떨어졌다. 미국 내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홍콩 민주화 시위 등이 증시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주 초반 나온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던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9월18일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S&P500 지수는 지난 주말까지 내리 2.2%나 빠졌을 정도로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 흐름을 타고 있다.
하지만 연간 단위로는 나쁘지 않다.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5% 올랐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8일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발표될 기업실적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경우 주당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정도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4분기에는 12% 가까이 치솟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뉴욕증시는 최근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언제 올릴 것이냐가 불안요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익숙한’ 내용인 만큼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이 내년 중반께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는 8일 공개될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정책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