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위험자산 투자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금이 대거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금융상품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펀드스퀘어의 펀드 유형별 자금유출입 현황에 따르면 MMF의 1개월 자금유출입은 4조6430억원으로, 해외혼합형 5857억원, 해외주식형 4647억원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연초 이후에는 42조원이 MMF에 몰리면서 여타 펀드 상품과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인데다 주가가 크게 하락한 현시점이 저가 매수에 나설 때라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이 MMF에서 자금을 빼 주식 시장으로 회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지난주 MMF에는 2조6750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고, 6일에는 오히려 1조1120억원이 빠지면서 유입 규모가 줄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은 지난주 4일 32억원 순매도를 제외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17일부터 6일까지 총 6조4631억원을 순매수하고 나섰다.
이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