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 대죄' 출시 후 주가 연일 고공행진
신작 출시·유통·소비 모두 언택트 효과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넷마블 주가가 신작 ‘일곱개의 대죄’ 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작 출시가 줄줄이 연기되는 타업종과 달리 게임주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적고, 오히려 ‘언택트(Untact)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 3일 ‘일곱개의 대죄’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대만 1위, 프랑스·홍콩 3위, 태국 8위 등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이끌 모멘텀까진 아니겠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초반 성적표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 4일 하루에만 전일 대비 6300원 상승, 7% 이상 올랐다. 5일에도 전일 대비 700원이 오른 9만5000원에 시작, 상승 폭을 키웠다.
오는 12일에는 국내 시장에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를 출시한다. 성 연구원은 “BTS 월드 등과 달리 출시 전까지 흥행강도에 대해 시장 눈높이가 과도하지 않다는 점에서 무난히 출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루 평균 매출 컨센서스는 4억~5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게임주가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가 적고, 오히려 매출 상승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언택트’가 각광받는 시기에 게임주는 신작 출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언택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애플 아이폰SE2 출시가 연기되거나, 삼성전자의 2020년형 TV 론칭행사나 LG전자의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 등이 취소된 것과 대조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외부 활동 둔화가 게임주엔 긍정적”이라며 “게임 플레이 시간 증가와 매출 상승이 가능해 게임산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