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식 교수가 가족과 함께 조촐한 퇴임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문식 교수가 가족과 함께 조촐한 퇴임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한문식 호산대 교수(전략홍보실장)가 교육 등 45년간의 생활을 마감하고 2월 29일 정년 퇴임했다.

한 교수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임으로 정년 퇴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조촐한 행사에는 소민(딸)씨가 손수 쓴 퇴임 축하 손 편지로 인해 가족 모두가 눈물 바다가 됐다

"45년 정말 긴 시간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다하신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아버지의 모습을 본받아 노력하는 딸이 될께요. 아버지 딸이라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사랑해요"

또 정민(아들)씨도 편지를 통해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교수는 "아내의 축하 꽃다발에 또 한 번 눈물이 앞을 가렸다"며 "문교부 20년, 대학 25년 등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이제 세월의 무게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나머지는 마음속에 담아두려 한다"며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기억해 준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지난 1975년 2월 고령군 교육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 1995년 2월까지 문교부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경동정보대(현 호산대)에서 몸담았다.

호산대에서 교수 겸 기획과장, 도서관장, 전략홍보실장 등 일을 맡아 하는 등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원서접수 시스템 연구 개발, 산학협동 국제화 전략 연구 개발, 사립대학 복식부기 회계실무 지침서 연구 개발, 희망도서 원스톱 대출 서비스 시스템 연구 개발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이 같은 열정으로 인해 한 교수는 국방부 장관 표창(학생군사교육지도 유공), 문교부 장관 표창(모범공무원), 대통령표창(공무원 제안 규정에 의한 창안상 수상), 공무원 제안규정에 의한 창안상 동상(대통령 표창) 수상 등 각종 포상을 받았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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