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 지분 37.63%

조원태 회장 측은 41.75%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 한진그룹에 경영 정상화를 촉구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2만2200주(지분율 0.54%)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율이 17.14%에서 17.68%로 상승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종전의 37.08%에서 37.62%로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에 대해서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3자 연합의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다.

한편 반대 편에 서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본인(6.52%)과 이명희 고문(5.31%), 조현민 전무(6.47%),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 대한항공 사우회(3.8%) 등이 지분 26.25%를 보유 중이며, 우호세력인 카카오(2%)와 델타항공(13.5%)까지 더하면 41.75%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조 회장 측 역시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을 제외하면, 의결권 있는 지분은 33.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