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새 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다음카카오 데이원’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네이버가 주도해 온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원.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된다.
출범 즉시 주식 시장이 요동쳤다. 다음 주가가 카카오와 공식 합병하자 크게 오른 것. 이날 다음은 전날보다 5.58% 급등한 16만6500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 합병신주는 14일 상장된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들은 지난 4개월간 양사의 대표로서 합병을 이끌어 왔으며 다음카카오의 합병 시너지를 끌어낼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음카카오의 기업이미지(CI)도 공개됐다. 새 CI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서체의 ‘daumkakao’다. 다음이 강조해 온 4가지 색과 카카오의 노란색을 빛으로 합치면 흰색, 물감으로 합치면 검은색이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젊음, 유연함, 소통을 상징한다.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 신화를 쓴 두 업체의 만남이 네이버와 어떤 시너지효과로 온라인·모바일 패권을 다툴지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에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 위협할까” “다음카카오 출범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 온라인 전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