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새 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네이버가 주도해 온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원.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된다.

사진=다음카카오 홈페이지
사진=다음카카오 홈페이지

출범 즉시 주식 시장이 요동쳤다. 다음 주가가 카카오와 공식 합병하자 크게 오른 것.

1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80% 상승한 16만3700원에 거래됐다.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합병등기를 완료하고 다음카카오로 새롭게 출범한다. 합병신주는 14일 상장된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 신화를 쓴 두 업체의 만남이 네이버와 어떤 시너지효과로 온라인·모바일 패권을 다툴지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에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 위협할까” “다음카카오 출범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 온라인 전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