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02도 기록, 73일간 대장정 마무리
[헤럴드 대구경북=김권 기자]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지역의 '희망2020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역대 최고액 158억 원 을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성료됐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펼친 나눔 캠페인에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액 154억 6000만 원을 넘겼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금 목표액을 1% 달성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는 102도를 기록했다.
전국 사랑의 온도가 95.3도에 머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한 곳은 대구 경북을 포함해 6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7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 및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캠페인 종료를 축하하고 이웃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도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자 유형을 보면 전체 기부자의 60%가 개인 기부자였고(법인 기부자 40%), 지역별로는 경주시가 지난해 대비 130% 모금율을 보여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뜨거웠다. 또 예천군과 울진군이 뒤를 이어 작년보다 10%이상을 더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도내 주요 기업인 포스코, ㈜금복주, 삼성전자, DGB사회공헌재단, NH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 ㈜풍산 등의 기업에서 1억원 이상의 통큰 기부를 했다. 또 성금기탁 창구의 역할을 해준 경북도청 및 23개 시·군청과 산하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노력과 도민들의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이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준 경북도민들의 정성에 감사 드린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금까지 가장많은 106억 2900여만원을 모금하고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폐막했다.
한편, 나눔캠페인 성금은 경제적 빈곤퇴치와 신체·정서적 건강회복,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총 16개 영역의 모금회 지속가능발전목표(C-SDGs)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내에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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