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14일~ 18일까지 포항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크루즈 가 시범운항 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루즈 시범운항은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시범사업이다. 향후 환동해 순환 크루즈의 준모항 또는 기항지 유치를 통해 포항이 환동해 국제 크루즈 관광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 운항할 크루즈 선박은 코스타 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로 총중량 5만 7000t 급이며,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은 1800명에 달하는 선박으로 4박5일간 운항할 예정이다.
시는 현대아산과 함께 모항지로서 포항 영일만항의 모든 여건을 점검하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해 포항을 모항으로 하는 테마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크루즈 관련 협회 등에 홍보함으로써 포항을 아시아 크루즈와 월드 크루즈 기항지로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크루즈 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매년 수백만명의 여행객들이 크루즈를 타고 세계를 유람하고 있다. 크루즈는 내부에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바다 위의 호텔로 관광의 극치이며 여행의 로망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물론 최근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세는 2015년 200만명에서 2020년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20%의 성장세가 예측된다.
한편, 포항시는 2020년 8월 국제여객부두 준공과 북한의 개방에 대비 금강산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페리 항로개설, 일본·러시아 등 주요도시를 경유하는 환동해 크루즈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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