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8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쳤다.
최지만의 홈런은 3-1로 앞선 3회 말에 터졌다. 최지만은 2사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친 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이다.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휴스턴을 10-3으로 이기며 디비전시리즈 1승 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