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가 사업비 1000억원이 넘는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dBrain)’ 구축을 위한 용역사업자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25일 조달청을 통해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5일까지 42일동안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조달청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세종시 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제안요청 설명회가 열린다.

기재부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현 예산회계시스템의 노후화 및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올 7월 22일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단장 윤정식)을 출범시켜 지난달 23일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했으며, 이달 3∼14일 사전규격공개를 거쳐 이번에 입찰공고를 하게 됐다.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비는 1191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 3월말까지다.

정부세종청사 전경 [헤럴드 DB]
정부세종청사 전경 [헤럴드 DB]

기재부는 이를 통해 17개 분야의 재정업무 처리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재정통계의 통합 산출, 재정정보 분석과 활용 강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식 단장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사업은 앞으로 3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기반 정책결정과 행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용자 수요와 국민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