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매출 116% ↑

의류관리기용 향기·전자레인지 청소제 ‘불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새로운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생활용품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2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애경산업X르샤트라1802 드라이시트’〈사진〉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내부 매출액 기준 3~5월 대비 6~8월의 매출이 116.5% 성장했다.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조기를 비롯한 새로운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다. 건조기는 지난해에만 150만대 팔렸고, 올해에도 2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가전제품 중 하나는 의류관리기다. 에어드레서나 스타일러 등으로 불리는 의류관리기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가전제품임에도 혼수 인기상품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에서는 ‘삼성 에어드레서 아로마시트’, ‘LG트롬 스타일러 향기시트’ 등을 출시했다.

기존 필수 가전제품이 과거보다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전자레인지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내부 세척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고, 전용 클리너도 덩달아 인기다. 애경산업의 ‘1분 스팀 클리너’는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5.5%의 성장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도와주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