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주도 하에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합동군사훈련 ‘래피드 트라이던트-2014’(RapidTrident-2014)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미국 등 유럽 각국은 러시아에 대응할만큼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던 터라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맞물려 러시아를 겨냥한 훈련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군 200명을 포함, 총 1300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우크라이나 서부 르보프주 야보리프스크 훈련장에서 실시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외에도 영국과 캐나다, 독일, 스페인,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조지아(그루지야) 등도 훈련에 참가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훈련을 주관하지 않고 참관단만 파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장비로는 50여대의 장갑차 및 군용차량, 700여기의 각종 무기들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미군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 발을 들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