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팬들에 감사…“응원 덕에 행복하게 경기해”
‘안방 우승’ 놓쳤지만 올림픽 대륙예선 출전권 확보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렇게 또 한 대회가 마무리됐다”며 “비록 우리가 원하던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낸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저희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저희는 계속 노력하고 달린다”며 “서울 신한금융 아시아선수권대회 동안 많이 응원해 주셔서 행복하게 경기했다. 앞으로도 여자배구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일본이 태국을 3-1(25-22 18-25 25-18 25-23)로 제압, 2017년에 이어 대회를 2연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여자배구 12개 팀 중 7개 팀이 확정된 상태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 대륙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야만 도쿄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일본의 이시카와 마유가 선정됐고, 베스트7에는 라이트 소가 하루나(일본), 레프트 김연경(한국)과 이시카와 마유(일본), 센터 양한유(중국)와 야마다 니치카(일본), 세터 눗사라 톰콤(태국), 리베로 피아누트 파노이(태국)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다음달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9 배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는 부상 회복 뒤 소속팀에서 훈련해 온 주전 세터 이다영(23·현대건설)과 공격수 박정아(26·한국도로공사)가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