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시 종업원수 5명으로 완화
- 보증한도는 100억원으로 높여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예비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2차 특별보증을 시행,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기보는 오는 9월 15일까지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을 접수하고,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특별보증은 지난 4월 제2벤처붐 확산전략의 후속조치로 도입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성과에 힘입어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1차 특별보증은 13개 기업에 총 111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당시 리디나 컬리,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왓챠 등 13개 기업들이 특별보증을 받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보증한도가 일반보증(30억원)의 3배 이상인 최대 100억원까지다. 고정보증료 1.0%에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해 스타트업들이 금융비융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보는 비상장기업(코넥스 상장기업은 가능) 중 시장검증과 성장성, 혁신성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시킨 기업들을 2차 보증 지원대상으로 정했다. 시장검증 요건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실적이 있는지를 본다. 성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3개년의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으로 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혁신성을 입증할 수 있다.
기보는 상반기 시범사업 당시 스타트업들이 요청했던 사항을 반영, 성장성 요건 중 기준연도(2015년)말 상시종업원수를 10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평가·심사와 관련해 부실위험항목과 차임금비율 등 재무심사 적용도 배제했다. 신청기업의 편의와 심층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기간과 평가기간은 기존 3주에서 4주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보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의 성공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차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며 “이번 2차 사업에서는 15개 내외의 기업에 총 1000억원 상당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