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네르 김원길 대표는 자신이 놀기를 좋아하듯 직원들도 잘 놀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한다.
열심히 일한 뒤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게 각종 ‘놀이도구’를 갖췄다. 요트·제트스키·스포츠카를 구비했으며, 승마용 말도 키운다. 직원들은 틈 나는대로 수상스키를 타거나 승마를 하며, 낚시도 즐긴다. 겨울철엔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직접 스키와 스노보드도 가르친다.
기업은 사장 한명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직원들과 함께 성공의 정의를 내렸다. ‘성공이란 내가 행복하고 남에게 존경받으며 사는 것.’
바이네르는 ‘최고 기능인상’과 ‘스마일상’을 제정해 매달 신청을 받아 포상한다. 선정된 이는 각각 제주여행권 2장을 선물로 받는다.
김 대표는 “고객에게 사랑받으려면 최고의 구두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구두를 직접 제작하는 기능인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 언제나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네르는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겐 대리점을 내준다. 회사에 대한 공헌도가 높고 영업에서 실적을 내는 직원을 평가해 지원한다. 김원길식 동기부여 방법이다. 전국 70여개 대리점 매장 중 42곳이 그렇게 개설됐다. 대리점 사장이 된 이들은 자세도 남다르다는 것이다.
“직원일 땐 8시에 회의하자고 하면 수시로 지각하던 사람들이 사장이 되고 나니 요즘엔 5시로 회의를 앞당기자고 한다. 영업시간 늦어질까봐. 최근 한강 요트 선상에서 회의를 했더니 모두 10분 먼저 도착해 있더라.”
바이네르는 자녀당 출산장려금도 후하게 지원, 민간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해외 유학기회도 준다.
“월급을 받는 사람에서 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직장은 퇴직 이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사업에 도전하라.”
김 대표가 회사 직원,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