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자발적·비금전적 재능기부도 눈길

한국씨티은행 해비타트.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 해비타트.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서 진행하는 ‘사회 참여형’ 사회공헌이 눈길을 끈다. 최소 10년~20년 이상 이어지는 장수(長壽)형이다. 단순히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이 첫 손에 꼽힌다. 이 은행의 임직원은 지난 23~26일까지 충남 천안의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찾아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접 집짓기에 참여했다. 올해로 22년째 수행하고 있는 봉사다. 누적으로 1700여명의 임직원·가족이 참가했다. 이렇게 해서 무주택 서민에게 돌아간 주택이 34세대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개인 휴가 때 집짓기 봉사에 나설 만큼 호응이 높다”며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는 ‘참여형 사회공헌·장기적 사회공헌·선도적 사회공헌’이라는 우리의 사회공헌 3가지 원칙을 가장 잘 보여주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재능기부를 통한 자발적·비(非)금전적 사회공헌 문화도 유지해왔다. 2006년부터 하고 있는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이 대표적이다. 씨티은행의 임직원·가족이 같은 날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에 나선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씽크머니(Think Money)도 2006년 시작해 약 52만명에게 금융에 대해 알렸다.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도 빼놓을 수 없다. 금융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화여대와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씨티-경희대 NGO인턴십 프로그램은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6년부터 11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

홍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