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빨리 글로벌 3상 임상 환자 모집 램시마 등 제품다변화로 43조원 시장 조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셀트리온은 2018년 3분기에 개시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류마티스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3상 환자 모집은 기존 램시마 등의 RA 임상 시험 환자 모집보다 절반 정도 단축된 일정으로 애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3상 임상을 조기에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에 조기 출시하겠다는 의지이다.
‘CT-P17’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애브비(Abbie)의 ‘휴미라(Humira)’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매출 약 23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CT-P17’을 오리지널의약품의 변화된 고농도 제형에 따라 개발함으로써 이미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허가받은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했다. 또한, ‘CT-P17’은 경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는 달리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완충액이 없는 CF(Citrate Free)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17 임상 완료 후 이미 유럽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56%(2018년 3분기 IQVIA 집계 기준)를 점유한 램시마와 연내 EMA 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램시마 SC(2018년 11월 EMA 허가 신청 완료)와 더불어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지료제) 제품군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전 세계 43조원으로 추산되는 TNF-α억제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