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무단투기 시 경고 방송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6개 전체 동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말하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지난해 공덕ㆍ서교ㆍ대흥동 일부 지역에 말하는 CCTV를 설치해 본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이에 올해는 16개 전체 동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하고 모두 27대의 장비를 도입한다.

설치하는 제품은 IoT 기반의 지능형 CCTV로 배터리와 스피커,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해 주변 상황을 감시하고 24시간 녹화한다. 특히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이 나타나면 LED 경고등이 켜지면서 음성으로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표출한다. 이 장비는 이동 배치가 가능해 1대로 여러 장소를 관리할 수 있다. 고정형 보다 설치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구는 추후 설치 결과를 봐가며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말하는 CCTV는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첨단장비와 아이디어로 보완하려는 시도”라며 “무단투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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