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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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16)를 가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의 머라이어 벨(23)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고의성은 부인했다.

지난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요청에 따라 ISU에 벨의 가격 의혹을 공식 항의했다. 이에 ISU는 당일 한미 선수단 관계자를 소집해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 관계자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훈련 음악이 시작되면서 사과를 못했다”며 뒤늦은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벨과 임은수의 충돌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임은수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빙상연맹은 전했다. 이로써 갈등은 일단락 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일 임은수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하던 중 벨의 스케이트날에 종아리 부분이 찍혔다. 당시 임은수는 연기를 마친 뒤 다른 선수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오른쪽 링크 사이드에 붙어 이동하고 있었으며 벨은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왔다. 벨의 고의성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임은수는 부상에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9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3점 이상 경신하며 40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임은수와 벨은 22일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만날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