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27ㆍ사진)에 대한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하퍼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일 하퍼가 다저스에 입단하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동료가 된다. 류현진은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나 지난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와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단지 서로의 의사를 알고 싶었을 뿐”이라며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하퍼를 만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단지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하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달러(약 3378억원)의 제안을 뿌리치고 FA 시장으로 나왔다. 해당 금액은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내야수 매니 마차도를 영입한 액수와 같다. 마차도는 역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고향인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하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여러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퍼와 계약에 가장 근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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