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통해 현장방역관에 격려 메시지 보내
독거노인 가정ㆍ서울역ㆍ경기 고양종합터미널 방문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무총리실은 이낙연 총리가 1일 구제역 발생으로 현장에서 비상방역 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현장방역관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추운날씨에 24시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방역 활동에 임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남들처럼 설 명절에 쉬시지도 못하게 돼서 더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역이 안성에 이어 충주에서까지 발생했다”며 “설 연휴에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나면 구제역도 확산될까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 구제역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며 “그런 경험을 잘 활용해 이번에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구제역을 차단하도록 함께 노력하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진된 이후 또 다른 안성 농가 1곳과 충북 충주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 중이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남대문 쪽방촌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명절에 혼자 지내야 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주거환경을 살폈다. 이 총리는 이어 서울역을 방문해 설 연휴에 대비한 철도 특별수송·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정인수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사고위험요인을 지속 점검해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을 찾아 설 안전대책 현장점검을 했다. 이곳은 터미널과 대형마트, 영화관이 들어선 복합건물로 2014년 용접작업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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