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 연휴를 맞아 2일 우리나라 수출 최일선인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 연휴를 맞아 2일 우리나라 수출 최일선인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수출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 선제적 수출 총력지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직접 발로 뛰며 수출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애로를 하나 하나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수적성해(水滴成海·물방울이 모여 바다가 된다)의 자세로 365일 직접 챙기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우리 수출의 최전선인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찾아 “작년 우리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나, 올해는 반도체 단가ㆍ유가하락 및 세계 경기 둔화, 미ㆍ중 무역분쟁 등의 대외적 요인으로 우리 수출여건이 작년에 비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수출액이 46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8% 감소, 지난해 12월(-1.2%)에 이어 두달 연속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는 2016년 9∼10월 이후 2년4개월만이다.

성 장관은 “대외 수출여건에 대해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이 작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한다”면서 “이번달 초 수출통상대응반을 열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수출지원 대책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1일 민관합동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민관합동수출전략회의(산업부 장관 주재) ▷수출통상대응반(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수출활력촉진단(무역투자실장 주재) 운영 ▷해외수출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을 가동하고 있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한국무역협회와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경남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전북, 대전, 울산 등 전국 15개 시·도를 방문해 각 기업들의 수출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해 줄 방침이다.

한편, 인천공항은 우리 전체 수출액의 33%가량인 2000억달러(2018년 기준) 담당하고 제1의 수출 관문이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