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5일 오후 2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산교 인근 덕곡천에서 71번 시내버스(운전사 정모·55)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렸다.

버스는 다행히 교각에서 멈췄지만 안모(19) 양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운전사 정 씨를 포함한 4~5명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창문을 깨고 안으로 진입해 구조 작업을 벌인데 이어 오후 7시30분께 크레인을 동원해 버스를 물 밖으로 인양하는데 성공, 차량 안을 살폈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 일대는 바다와 가까워 실종자들이 거센 물결에 휩쓸려 바다까지 갔다면 수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과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시내버스가 교각과 충돌 직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멈췄고 앞부분만 드러낸 채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마산 진동 환승센터와 창원역을 오가는 71번 시내버스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블랙박스를 회수, 정확한 탑승객 수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4~5명 실종을 예상하고 있지만 목격자에 따라 승객 숫자가 4명에서 많게는 8명까지 늘어나 수색과수사에도 혼선이 예상된다.

해경도 사고 현장에서 바다쪽으로 떠내려간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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