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 UAE 주요 인사 면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라는 과제를 안고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산업부는 성장관이 오는 12∼15일 UAE를 방문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등 UAE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고 11일 밝혔다.

성 장관은 UAE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UAE 플랜트 사업 수주,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제3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바라카 원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성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중인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정비계약은 한수원 컨소시엄 외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가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다음달 결론이 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바라카 원전 건설과 운영지원계약(OSSA)까지 수주한 상태로 정비계약까지 당연히 가져올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갖고 UAE가 발목을 잡고 우리와의 수의계약에서 돌연 국제경쟁입찰으로 변경했다. 이후 입찰가를 낮은 가격으로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정부로선 저가 수주를 하자니 실익이 없고 계약을 포기하자니 탈원전 정책에 따른 실패라는 비판에 직면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또 성 장관은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당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 장관은 UAE 정부가 주관하고 모하메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각국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도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이 행사를 계기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서밋 전시회’ 한국관을 찾아 한국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