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근거리 여행자는 감소하고 장거리 여행자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모두투어가 발표한 올해 하계휴가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 여름휴가 기간동안 유럽이 전년대비 25% 고성장 했다. 반면 기존 여름휴가 선호지역이었던 동남아지역은 전년대비 15% 가까운 하락으로 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져 유럽과 대조를 보였다.동남아 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들이 여행지역을 선택함에 있어 유럽 등의 장거리 지역, 장기여행 선호가 올해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인이 구매한 유럽 등의 고가여행상품 가격을 비교해 봤을때 작년까지 거의 변화가 없던구매금액이 올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주5일제 근무의 정착과 직장내의 휴가장려문화 확산 등의 이유로 기존 여름에만 국한 됐던 휴가시기와 기간의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한 직장인은 "굳이 같은 여행지를 비싸고 붐빌 때 갈 필요성이 있냐"는 반문을 던지며 "가을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는 대중매체와 SNS등의 발달로 문화 컨텐츠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져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커져 소비자의 선택이 변화하고 그 유행에 맞춰 여행에 대한 페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형훈 hoon@herald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