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맛집 음식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겨 -새로운 레시피 메뉴ㆍ세계음식도 인기몰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즉석 떡볶이, 하와이안 쉬림프, 주먹밥….’
소문난 맛집에나 가야 즐기던 다양한 요리를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젠 편의점들이 동네의 맛집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맛집 열풍과 함께 다양한 맛집 음식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마다 유명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차별화된 레시피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삼청동 즉석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먹쉬돈나’와 함께 먹쉬돈나쫄볶이를 선보였다.
먹쉬돈나는 대한민국 대표 즉석떡볶이 전문점으로 1995년 삼청동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해 현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지 점포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가봐야 할 맛집으로 꼽기도 한다. 세븐일레븐의 먹쉬돈나쫄볶이는 먹쉬돈나 레시피를 반영한 특제소스를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콤달콤한 떡볶이 특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쫄면 사리를 넣어 떡볶이와 쫄깃한 쫄면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맛집 협업 상품들은 이미 맛에서 검증된 데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며 “향후에도 유명 맛집과 연계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역시 국내에서 출시된 적 없는 크래미 유부 삼각 주먹밥을 출시했다.
다른 삼각 주먹밥과는 달리 최종 완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수제 공정이 추가 되는데 사람이 직접 철저한 위생 작업을 거친 후 삼각 주먹밥을 유부로 꼼꼼하게 감싼다. 마치 소비자에게 대형 삼각 유부 초밥을 먹는 듯한 식감을 제공한다. 특히 GS25의 유부 삼각 주먹밥도 이달초 출시 이후 단숨에 삼각 주먹밥 카테고리 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GS25 삼각 주먹밥 중 1, 2위 상품이 삼각 참치마요네즈와 삼각 전주비빔밥임을 고려했을 때 새로 출시된 주먹밥으로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다. 우리나라보다 편의점 역사가 오래된 일본의 경우, 유부 삼각 주먹밥은 2011년 처음 출시된 이래 주먹밥 매출 구성비 중 20%를 넘는 인기 상품이 됐다.
이마트24도 일본 교토의 오이나리산 유부피를 사용한 치킨가라아게 유부초밥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칠리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를 얹은 하와이안쉬림프 등 이색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해외 먹거리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해외 각국 맛집의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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