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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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인상적인 꿈을 연달아 꾼 뒤 복권 1등에 당첨돼 20억원의 행운을 거머쥐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69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최근 당첨자 인터뷰에서 복권을 구매하게 된 계기와 1등 당첨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A씨는 어느 날 꿈에서 변기에 대변이 가득한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다음 날에는 집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꿈을 꿨다고 했다. 연이어 인상적인 꿈을 꾸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음 날 복권 판매점을 찾아 복권을 구매했다고.

A씨가 처음 당첨된 금액은 2만원이었다. 며칠 뒤 당첨된 복권을 들고 판매점을 다시 찾은 그는 당첨금 대신 스피또2000 2만원어치로 교환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혼자 복권을 확인하던 중 뜻밖의 결과를 마주했다. 여러 장의 복권을 확인하던 가운데 1등 당첨이 나온 것.

A씨는 “처음에는 정말 1등이 맞는지 믿기지 않아 복권을 잠시 넣어두고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고 했다.

저녁이 되자 자녀들에게 연락해 1등 당첨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식을 들은 자녀들이 한걸음에 달려왔고 함께 복권을 확인한 뒤에야 당첨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A씨는 “자녀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도 이렇게 큰 행운이 저에게 찾아왔다는 사실이 여전히 실감 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얼떨떨하고 신기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평소 복권을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가끔 로또나 스피또를 구매한다고 밝힌 A씨는 당첨금 20억원을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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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