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에서 위성통신ㆍ위성방송 안테나가 대부분 차지 - 선박은 지속적으로 움직여 해양기술지원 필요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해상 위성통신 안테나가 선박 필수 장치로 자리잡으면서,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시간으로 선박의 친환경연료 사용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서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가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친환경연료 사용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만드는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201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2018년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 72.4%), 해상용 위성방송 안테나(10.3%), 기타(17.3%)로 구성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영국의 위성통신 사업자 인말샛(Inmarsat)과 노르웨이 위성통신 사업자 마링크(Marlink) 등이 있다. 해상용 위성방송 시스템인 티비리시브온리(TVRO)와 위성통신 안테나인 플릿브로드밴드터미널(FBB), 브이샛(VSAT)으로 구분되며 위성통신 안테나는 주파수와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주파수 대역이 높아질수록 통신 속도는 올라가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선박용 안테나는 바다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되는데, 선박은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술지원이 필요하다. 인텔리안테크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싱가폴, 브라질 등 주요 6개국, 7개 도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법인과 사무소에서 선박 운항 계획에 맞게 설치하고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제품의 판매채널은 ‘위성통신서비스 업체’와 ‘대리점’, 선박을 소유한 ‘선박’이다. 판매는 위성통신서비스 업체에서 약 70%, 대리점에서 30%가량 이뤄진다. 선단에 직접적으로 납품하는 경우는 제한적이다. 위성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선단과 선박은 임말샛과 같은 위성통신사업자에게 기기 임대료와 사용료를 월단위로 지불해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리점을 통해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안테나를 임대하거나 구매한다. 별도로 위성통신서비스 가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유로컨설트(Euroconsult) 자료에 의하면 해상용 인공위성 안테나 시장은 2015년 3564억원에서 2024년 728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밴드(Ka-Band)를 사용하는 지엑스터미널(GX terminal)의 2015년 ~ 2024년 예상 연평균성장률 55%에 이른다.
박 연구원은 “위성통신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측면에서는 글로벌 1위 위성통신 사업자 인말샛(Inmarsat)을 필두로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박 안정성 향상과 선단 비용절감을 위해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의무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해상 통신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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