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도시정책지표조사 분석 -스트레스 1순위 과도한 업무ㆍ학습 -나이 들수록 개인적인 일 스트레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민은 개인적인 일보다 직장ㆍ학교 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 ‘2018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은 스트레스 원인으로 ‘과도한 업무ㆍ학습량’(42.5%)을 1순위로 언급했다. 이어 ‘직장ㆍ학교 등 사회생활 내 대인관계’(35.3%)가 2순위로 뒤따랐다. 과도한 업무ㆍ학습량도 주로 일터와 교육공간에서 비롯되는 점을 볼 때, 서울시민이 느끼는 스트레스 상당량은 직장ㆍ학교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재정 상태(32.5%), 가족ㆍ친구와의 관계(24.2%), 건강 상태(23.9%), 가정관리(14.7%), 실업(2.8%) 등 개인적인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준비에 따른 스트레스는 0%에 수렴할만큼 미미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스트레스 원인 1순위로 ‘과도한 업무ㆍ학습량’을 짚었다. 또 10대부터 40대까지 ‘직장ㆍ학교 등 사회생활 내 대인관계’를 2순위로 언급했다. 50대는 2순위를 재정 상태로 꼽았다. 직장ㆍ학교에서 벗어난 상황이기 쉬운 60대 이상만 스트레스 원인 1순위를 건강 상태, 2순위를 재정 상태라고 응답하는 등 다른 연령대보다 개인적인 일로 골머리를 앓는 비중이 컸다.
서울시민은 지난 2주간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말에 54.0%가 ‘느꼈다’고 대답했다. 시민 2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화나 짜증이 치민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어 ‘보통’(27.7%), ‘느끼지 않았다’(18.3%) 순이었다.
스트레스 체감도는 남성(6.43점)이 여성(6.34점)보다 소폭 높았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10대(6.80점), 40대(6.50점), 30대(6.46점), 20대(6.43점), 50대(6.40점) 순이었다. 60대 이상은 6.07점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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