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욕에 AI 연구센터 AI 권위자 다니엘 리가 센터장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된 AI사업의 큰 골격이 완성됐다.
삼성전자는 1년새 글로벌 6개 AI거점을 구축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대 미래사업(AIㆍ5Gㆍ바이오ㆍ전장부품) 중 하나로 집중 육성 중인 AI사업의 성장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오는 12~13일 국내에서 세계적인 AI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삼성 AI 포럼’을 개최하며 AI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글로벌 최고 연구자들과 최신 AI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응용 및 혁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자-학계-연구센터’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산업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식 문을 연 뉴욕 AI센터는 글로벌 AI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뉴욕 AI센터는 작년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설립한 이래 미국 실리콘밸리(올해 1월), 영국 케임브리지(이하 5월),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은 6번째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지난 6월 영입된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부사장이 센터장을 맡았다.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로서 AI 선행 연구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7일 개소식 행사에서 삼성 리서치와 CE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현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뉴욕을 포함한 6개 글로벌 AI 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 AI 연구센터장인 다니엘 리 부사장은 “이번 개소를 통해 AI 로보틱스 선행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 AI 포럼’이 개최된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장이 개막연설을 하고, 페이스북 AI리서치를 이끌고 있는 얀 르쿤 교수가 ‘예측학습’을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서초구 삼성 R&D캠퍼스에서 세바스찬 승 삼성전자 부사장이 ‘현대적 관점에서 컴퓨터와 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삼성은 AI를 향후 3년간 약 25조원이 투입되는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약 1000명의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천예선 기자/cheon@
che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