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몰래카메라 수사가 남녀차별에 의해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항의 시위가 뙤약볕을 뚫고 또 열렸다.

‘몰래카메라 편파수사 규탄 4차 시위’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시위에 참석한 이들은 “선택수사, 차별수사” 등의 피켓을 들고 수사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항의 시위가 네번째 열린 것이다. 시위를 주최하는 ‘불편한 용기’ 측은 이날 5만 명의 여성이 운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위는 낭독문 발표를 마지막으로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날 광화문 시위에 모습을 드러낸 여성들은 “수사 당국이 불법촬영 사건을 다루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성차별 수사’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여성들은 “선택수사, 차별수사”, “불편한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여러분은 세계적인 혁명의 일부입니다”, “몰카 보는 너도 가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5월 ‘홍익대학교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발단이 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는 3차까지 서울 혜화역에서 열려 ‘혜화역 시위’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주최 측은 지난달 22일부터 35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시작한 후원모금을 시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목표액의 10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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