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공동 5위·황유민 공동 22위

윤이나가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윤이나가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윤이나가 미국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둘째 날에도 선두권을 지키며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윤이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카롤리나 멜그라티(이탈리아)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 폴리 맥(독일·이상 12언더파 132타)과는 불과 1타 차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윤이나는 3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윤이나는 경기 후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화가 났다”며 “캐디가 평상심을 찾도록 도와줘 다음 홀부터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윤이나는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윤이나는 “피칭 웨지와 9번 아이언 샷이 정말 좋았다”며 “3m 안쪽 거리의 퍼트를 많이 남겨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 2년 차인 윤이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 투어 최고 성적이다.

황유민이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FP]
황유민이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FP]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1라운드 공동 74위였던 황유민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52계단 상승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안나린, 최혜진도 황유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2024년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5위로 내려왔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까지 뛰어올랐다.

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를 노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3언더파 141타였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