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중국 진출 - 래시가드, 실내수영복, 화장품 등으로 품목 확장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배럴이 폭염 수혜주(株)로 주목받고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럴은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이 장착됐다”며 “업종 내에서 비교할 때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배럴은 래시가드, 보드숏(반바지) 등의 고기능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래시가드는 비키니 등으로 몸매를 드러내는 수영복과는 달리 소매가 긴 티셔츠 타입의 옷으로 주로 수상스키, 서핑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한다. 상체를 가려주면서 신체에 밀착돼 자외선 차단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엔 서핑,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수영 등에서도 넓게 보급되는 추세다.
배럴은 이달 중국 오픈마켓인 티몰(Tmall)과 샤홍수(Xia Hong Shu) 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엔 도매상을 통해 타오바오(Taobao)등에 입점해 지난해 약 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에 백화점 출점도 예정된 상태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6억원, 내년 매출 72억원이 기대된다.
배럴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억원, 18억원으로 전망된다. 래시가드를 포함한 수중 스포츠 의류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 효과 ▷상장 기념 할인 행사로 인한 원가율 하락 ▷상장 비용ㆍ물류 전환(자체 물류→ 제3자 물류) 비용 등이 반영돼 적자를 낸 바 있다.
배럴은 신사업으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초 론칭한 실내 수영복에서 25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기존 3개 브랜드(엘르, 레노마, 아레나)가 독과점 하고있는 시장에 젊은 고객 층을 앞세워 신규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는 2020년 매출 규모 63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배럴의 올해 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43%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 초부터 화장품으로 카테고리 확장도 진행된다. 별도 매장이 아닌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을 통한 판매로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래시가드, 실내수영복, 화장품으로 이어지는 꾸준한 카테고리 확장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중국 진출과 높은 실적 성장성에 대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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