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여름 겨냥 상품 대거 출시 CJ, 워터파크 이용권 편성 확대 롯데, 서큘레이터 등 집중 판매
홈쇼핑 업계가 여름 맞이에 들어갔다.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여름 준비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의 방송 편성 비중을 늘리는 등 여름 특수를 잡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오는 6월 여름용 언더웨어 상품들을 대거 론칭한다. CJ오쇼핑은 대표 PB 브랜드인 ‘피델리아’를 비롯해 ‘크리스찬 라크르와’, ‘오모떼’, ‘크로커다일’, ‘라이크라뷰티’ 등 주요 언더웨어 브랜드의 기능성 보정 속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살을 보정해주는 보정 속옷은 특히 여름철에 인기라는 점에서 마케팅 포인트를 엿볼 수 있다.
워터파크 이용권의 방송 편성도 대폭 확대한다. 6월은 워터파크가 야외 풀장을 개장하는 시기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CJ오쇼핑은 지난해 5~6월에도 오션월드 이용권을 150억원 이상 판매했다. 올해에도 경기도, 충청도, 경북지역에 위치한 6개 워터파크를 방문할 수 있는 ‘멀티 워터파크 이용권’을 다음달 초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여름 계절가전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5월 초부터 여름 계절 가전의 수요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6월에도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키로 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한 ’삼성 무풍 에어컨’은 현재까지 누적 주문수량 3500개, 주문금액 8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보조 식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마케팅의 타깃이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 5월 건강식품 매출의 50% 이상이 관련 상품일 정도로 인기다. 대표적으로 ‘GRN다이어트’는 3만 세트 이상이 판매되면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GS샵도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발가락이 살짝 드러나는 토오픈 슈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페디큐어 제품인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페디큐어’가 인기다. 해당 제품은 굽거나 말릴 필요 없이 발톱 위에 붙이기만 하면 젤 페디큐어가 완성된다. 지난 6일 론칭 방송에서는 1시간만에 1만500세트가 판매됐다.
일명 ‘손풍기’라고 불리는 핸디 선풍기도 대표적인 여름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GS샵은 마블의 인기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의 형상을 입힌 ‘어벤저스 핸디선풍기’를 판매 중이다.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25여분만에 1만2000개가 판매됐다.
박로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