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방송통신협력 예산 3억9000만원 배정…첫 증가 - KT스카이라이프 개성공단 위성사업도 재개 기대감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3ㆍ5 남북정상회담 합의로 답보 상태에 놓였던 남북 방송 콘텐츠 교차 구매, 개성공단 위성방송 사업 재개 등 방송분야에서의 남북 교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남북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듦에 따라 올해 남북 공동 프로그램 제작 등 방송통신 협력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남북 방송통신 담당자간 국제 컨퍼런스 개최, 프로그램 교차 구매, 방송 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교차 구매는 남한의 드라마를 북한이 구매하고 북한의 다큐멘터리를 남한이 사는 식이다.

남북 방송통신기술 용어집 발간을 통해 민족 동질성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MB정부와 박근헤 정부에서 미미했던 남북 방송통신 교류 협력사업 예산은 올해 총 3억9000만원이 배정됐다. 지난해는 1억원 수준이었다.

정부는 4월 말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교류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추경을 통해 예산을 늘리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표철수 방통위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남북간 방송통신협력은 민족의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 6호 위성을 통해 북측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 위성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KT스카이라이프는 개성공단 남한 근로자 대상의 위성방송사업이 2년 만에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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