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350만원. 2018년 2600만원.

서울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사려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최대 250만원을 더 내야 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최고급 모델인 Q트림 출고가는 지난해 4300만원이었습니다. 국가 보조금 1400만원이 지원되고 서울시의 경우 550만원을 별도 지원해 실제 차량 구입가격은 2350만원으로 내려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국가보조금은 1200만원으로 낮춰 책정됐고, 서울시 보조금도 500만원 수준에 그칠 예정입니다. 김훈기 서울시 그린카보급팀장은 “국고 보조금의 40%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전기차를 3438대 보급했지만 올해에는 3500대로 늘려 한정된 예산에서 보조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보급대수를 늘릴 전망이라 1대당 보조금은 줄어들게 됩니다.

지자체별 확정된 보급대수와 보조금은 이달 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됩니다.

올해에는 코나, 니로 등에서 파생된 전기차 신모델도 다수 등장하지만 정작 소비자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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