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주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외 언론사가 입주한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 한겨울 물난리가 벌어졌다.

27일 평창올림픽 주관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로이터, AP통신 등 해외 통신사가 입주한 MPC3 천장에서는 갑작스레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MPC3는 따로 부스를 구매한 언론사를 수용하기 위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MPC1)바로 옆에 거대한 텐트 모양으로 세운 가건물이다.

올림픽 기간 중 작은 부스(25㎡)를 이용하려 해도 700여만원의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강추위 탓에 난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가, 바닥이 흥건해질 정도로 많은 물이 떨어지면서 취재진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기 콘센트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막아두고, 쓰레기통을 물받이로 쓰는 등 임시방편으로 물을 피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밤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결로현상이 심해져 물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가능한 한 빨리 조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