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이정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저는 지금이 바로 국가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근본부터 하나하나 바꿔 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 대표 등 지도부를 뽑기 위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온 국민을 비탄에 빠뜨린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기본에 대한 깊은 성찰과 힘들더라도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 혁신 과업을 안게 했다”며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난다면 위기일 것이나 그 위기는 강바닥에 쌓여있는 묵은 오물을 청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집권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건 2008년 전임 이명박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10여분여 걸쳐 진행한 축사에선 객석에서 22차례 가량 박수가 나왔다.
박 대통령은 “저와 정부가 가고자 하는 혁신의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이미 천막당사의 삭풍도 두번의 대선 패배도 함께 힘 모아 이겨낸 불굴의 의지와 저력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한 번,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서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우리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면서 “정부도 이번주에 2기 내각을 출범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국가 혁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당과 당원 여러분께 제가 바라는 건 오직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 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모든 것을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켜 경제살리기와 국민행복시대 열어갑시다”라며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면서 국민행복 그날까지 힘차게 뛰어가자”고 말했다.
홍성원ㆍ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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