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벌어진 한달간의 축구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우승컵을 차지한 독일은 통산 4번째 월드컵을 제패함과 동시에 세계 축구사에 새 획을 그은 전설로 남게 됐다.

가장 먼저 주목할 것은 지금까지 열린 20번의 월드컵에서 이어지던 아메리카와 유럽의 개최 대륙에 속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이자, 징크스를 전차군단이 무너뜨렸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제 3대륙 개최지였던 한일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단 한차례도 이 같은 징크스가 깨졌던 적이 없었다.

또한 독일은 이번 결승까지 7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역대 월드컵에서 224골을 기록해 역대 최다골 국가로 이름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2위로 밀려난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만 7골을 헌납해 우승컵과 함께 최다골 국가의 타이틀까지 넘겨주게 됐다. 특히 브라질과의 4강전 7골은 역대 준결승 사상 최다 득점이라는 기록도 덤으로 챙겼다.

독일의 노장 클로제는 4번째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 통산 16호골을 터트리면서 호나우두의 이름위에 당당히 홀라섰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한 개인 통산 월드컵 24경기는 독일의 축구 영웅 로타어 마테우스가 기록한 25경기에 이은 2위 기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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