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패스, 밤 ‘인생 샷’ 포인트 소개 프라하ㆍ부다페스트ㆍ비엔나 각축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노마드’ DNA를 가진 한국인들이 요즘 로마 보다 프라하에 더 많다는 여행업계의 촌평이 들린다. 드라마 ‘흑기사’ 등의 영향으로 동유럽 열풍이 일면서 코리안 노마드의 움직임이 서유럽에서 동유럽, 남유럽으로 옮아가는 분위기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야경’이다.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유럽 모든 도시를 통틀어 아름다운 야경 1,2위를 다툰다는데에 이론이 없다.

그래서 동유럽 여행에서 ‘밤’은 또다른 일정의 시작이다. 낮보다 밤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에서 야경 감상은 단연 필수 코스이다.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는 유럽에 파견된 자사 연구원들의 리포트를 종합해 유럽 최고 ‘인생샷’ 야경 포토포인트 3곳을 꼽았다.

부다페스트에 밤이 오면 오스트리아로부터 흘러온 다뉴브강 너머로 황금빛 밤이 열린다. 부다왕궁과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황금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소쿠리패스 연구원은 “한강의 치맥문화처럼 부다페스트 사람들은 뮬드 와인 한 잔을 들고 부다 왕궁이나 다뉴브 강변을 즐겨 찾는다”며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믹 뷰를 감상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전했다. 시내 전역이 내려다 보이는 겔레르트 언덕 역시 명소로 추천됐다. 주지하다시피 헝가리는 우리와 고대사를 공유한 흉노가 서진해 세운 나라로 그들의 언어는 우리 말과 어순이 같고 일부 단어는 우리와 동일하다.

체코 프라하도 해가 지면서 프라하 성 주변으로 하나 둘 켜지는 불빛들이 낭만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까를교 남단 프라하성을 마주보는 교탑 위에서 환상적인 인생 야경샷을 찍을 수 있다.

또 구시청사탑, 올드타운브릿지타워에서도 프라하 야경 ‘인생샷’이 나온다. 고풍스러운 빛으로 물든 프라하 성을 비롯해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전체가 한 눈에 보인다.

이 회사 프라하 주재원은 “프라하는 밤에 볼거리가 더 많은 도시”라며 “로컬에게만 알려진 숨은 명소까지 안전하게 둘러보려면 프라하 야경 전문투어가 ‘한밤의 동로마제국 인문학’을 제대로 음미하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하성 벽에서 블타바 강에 걸쳐진 여러개 다리를 한꺼번에 감상하는 것도 프라하 풍광에서 빼놓을 수 없다.

모짜르트와 베토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 비엔나 야경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비엔나 트램으로 누비며 감상하는 것이 좋다. 시청사와 보티브 교회, 부르크 극장은 물론, 오페라하우스까지 비엔나의 밤을 가장 따뜻하고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는 로컬식 감상법이다.

트램에서 잠시 내려 시청사 광장을 거닐어도 좋다. 현재 광장에는 유럽 3대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인 빈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다.

동쪽으로 더 간다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야경도 유럽내 상위권에 든다.

조재완 소쿠리패스 마케팅 매니저는 “발품을 팔아가며 600여개 자유여행 소품들을 개척한 정창호 소쿠리패스 대표는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여행의 보석들을 발굴해왔고, 동유럽의 전문 야경투어도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면서 “사전에 유럽의 역사, 주요 왕가에 대해 지식검색을 하고 난 뒤, 현지에서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가 있는 인문학’을 곁들인다면 미지의 동유럽, 그 밤과 낮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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