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버스 강으로 추락, 열악한 교통인프라 해마다 하루평균 400명 사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도에서 버스가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16세로 무리하게 추월하려다가 다리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추락해 30명 넘게 숨졌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 있는 바나스 강 다리에서 버스 한 대가 난간을 들이받은 뒤 30여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이 버스는 라자스탄주에 있는 사와이 마도푸르 지역 기차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같은 주 랄소트로 가는 길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당시 버스가 바나스 강 다리를 건너면서 다른 차를 추월하려고 속도를 높이다가 미끄러지면서 30여m 강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3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희생자 대다수는 힌두교 순례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당시 버스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만 14만명이 넘게 기록하고 있다. 인도는 2015년 한해에만 50만10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4만6000여 명이 숨졌다. 하루 4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셈이다.

지난해에도 인도 북부에서 버스는 승객 56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산악지대에서 골짜기 500m 아래 강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당시 50여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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