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통신3사의 알뜰폰 경쟁에 막이 올랐다.
LG유플러스가 8일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MVNO)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KT 계열사 케이티스(KTIS)도 ‘M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동시에 발표했다. SK텔레콤 자회사 SK텔링크와 더불어 알뜰폰 시장에서도 이통 3사의 전쟁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LG유플러스의 ‘미디어로그’는 별정통신 사업(일명 알뜰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의 자회사로,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을 임차해 기본료 월 9000원부터 최고 7만원까지 다양한 통신 상품을 제공한다.
케이티스의 ‘M모바일’ 역시 저렴한 요금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 반값 망내 무제한요금제는 KT 및 KT계열 알뜰폰 고객 모두를 무제한 음성통화 대상으로 적용해 요금 절감폭을 확대했고, 선별요금제는 사용패턴에 따라 통화량ㆍ데이터사용량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된다. LG유플러스는 브랜드 ‘Umobi(유모비)’를 선보이며, 소비성향에 맞는 요금설계와 단말기 배송까지 단계를 최소화 했다. 미디어로그는 추후 양판점까지 유통채널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홍장표 미디어로그 알뜰폰 담당은 “미디어로그 알뜰폰 사업의 목표는 실용을 추구하는 고객이 저렴한 요금으로 고품질의 LTE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디어로그의 알뜰폰이 고객들로부터 ‘국민 LTE폰’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한번 충전으로 국내ㆍ국제전화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케이티스는 ‘M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선불요금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심비를 지원한다. 케이티스 맹수호 대표는 “반값 요금제 및 올인원(All-In-One)서비스 등 저렴한 요금제로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