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정무비서관, 새로운 정무수석으로 임명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새로운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현실 정치에 몸담으면서 선거 조직 등과 관련해 여권의 전문가로 도약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체구는 작지만 추진력은 강하다고 해서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 술을 한 병도 마시지 못한다고 해서 '한병도'라는 이름의 다른 풀이가 나오기도 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술을 잘 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친화력이 좋은 걸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서는 잦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주량은 신경쓸만 한 요소다. 특히 원하는 정치 그림을 위해 '술'을 이용하기도 한다.최근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안철수다. 안철수는 정치권으로 돌아온 뒤 끊었던 술을 다시 시작했다. 안철수는 간염 등 건강상 이유로 1999년 술을 완전히 끊었다. 2012년 대선 출마 선언 뒤, 안 대표를 두고 이른바 ‘룸싸롱 출입 의혹’이 시중에 돌았을 때도 그는 자신의 건강 문제 등의 팩트를 근거로 “어불성설”이라고 대처하기도 했다.그런 안철수가 지지자들과 술잔을 나누고 의원들과도 잘 안 마셨던 폭탄주를 마시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는 국민들과 청년당원 등과 스킨십을 늘리기 위한 안철수의 전략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변철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술에 대한 안철수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대선 이후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연이은 지적을 수긍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타인과 술자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어울리지 않으려는 안철수의 개인주의적 경향이 반정치적 이미지를 준 게 대선에서 정치적 한계로 작용했다는 의미다.안철수는‘앞으로도 정치인으로, 술자리를 적극적인 대화의 수단으로 활용할 생각이냐’는 한국일보 한 기자의 질문에 “정치인들이 어디 술을 마신다고 속내를 털어놓기야 하겠어요?”라고 반문하면서도 “저에게 술자리 스킨십 등 여러 부분이 부족하다고 (대중들에게) 인식되는 부분이 있으니, 사실이든 아니든 고쳐야겠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술자리를 가지고 노력할 겁니다”고 답했다.한편 전병헌 전 수석이 자진사퇴한지 12일 만에 한병도 정무수석이 자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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