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넥슨의 신작 ‘오버히트’를 알리는 사령탑이 됐다.‘오버히트’는 넥슨이 오는 28일 출시할 모바일 수집형 RPG다. 히딩크 감독의 전공인 축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렇다면 넥슨이 히딩크 감독을 ‘오버히트’의 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무엇일까.화제성과 의외성 등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여러 캐릭터를 모아서 팀을 꾸리고 운영하는 게임성을 알리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오버히트’는 수집형 RPG로 분류되는 모바일게임이다. 수집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핵심 콘텐츠다. 축구경기에서 사령탑인 감독이 해야 할 역할과 게임 속 유저의 역할이 겹친다. 전략을 세우고, 적재적소에 캐릭터를 배치하는 모습이 비슷하다.화제성과 의외성도 이유라 할 수 있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모바일 수집형RPG의 만남은 웹상의 유행어 “형이 거기서 왜 나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기발한 광고와 트렌드를 무기로 신작을 알려온 넥슨의 홍보전략이 이번에도 발휘된 것.넥슨은 지난 19일 폐막한 ‘지스타 2017’ 일반전시관(BTC) 부스에서 ‘오버히트’ 체험존을 운영했다. 올해 체험존을 꾸린 6개 작품 중 유일한 모바일게임이다. 2년 전부터 올해까지 모바일게임에 무게를 실어 온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이런 흐름에서 ‘오버히트’ 체험존 운영은 작품에 걸린 기대감을 반영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유명 인사 히딩크 감독의 모델 기용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한편 넥슨은 ‘오버히트’ 정시 출시일 이틀 전인 26일 자정부터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를 전후로 히딩크 감독이 출연한 광고 전개 및 홍보 활동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히딩크 감독은 광고 출연으로 얻은 수익금을 히딩크 재단을 통해 한국의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